‘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순위만큼이나 당당한 사진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합끝나구 제냐랑 실비아랑. 이제 내일 다시 모스크바로...흑”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손연재의 양 옆에는 '세계 최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와 '불가리아의 자존심' 실비아 미테바가 서 있다. 이들은 경기복 차림으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했다.
예전 같으면 ‘여왕과 함께 한 손연재’겠지만, 손연재는 이제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오른 상태. 손연재는 지난 펜자 월드컵에서 후프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리본 부문 동메달을 획득, 이제 체조 유망주에서 세계 정상권 선수로 올라섰다. 사진만큼이나 당당한 위상이 세워진 셈이다.
사진출처|손연재 트위터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