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김장훈, 8월15일 수영으로 독도까지…

입력 2012-05-10 15:25: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장훈. 동아일보DB

“맨몸으로 독도를 간다는 사실 만으로 심장이 요동친다.”

가수 김장훈이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장훈은 한국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 인근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으로 횡단할 예정이다.

이들은 8월13일 죽변항을 출발해 이틀 동안 선수들의 릴레이 수영으로 15일까지 독도 선착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김장훈 측은 10일 “어제(9일) 오후 한국체육대학의 김종욱 총장, 최강진 교수 등과 만나 독도 횡단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면서 “수영부를 맡고 있는 최강진 교수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소속사와 미투데이를 통해 “독도까지 대학생들과 맨몸으로 건넌다는 사실 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친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헬스를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뛰어들어서 맨몸으로 상륙할 거다. 물론 두려움은 있겠지만 독도는 본토에서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남은 3개월간 체력 단련과 수영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김장훈이 부담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