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울산 감독 “FA컵 우승 욕심난다”

입력 2012-05-24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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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진출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FA컵에 대한 욕심이 있다.”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울산은 23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38분 마라냥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울산은 경기를 전반적으로 리드하면서도 추가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선수교체의 폭을 넓히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경기력은 좋았는데, 패싱력이 매끄럽지 않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날 울산은 이근호, 에스티벤, 곽태휘 등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긴 했지만, 1군 중심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 감독은 “작년은 4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아쉬웠다”라며 “FA컵에 욕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울산 현대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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