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여왕’ 현정화가 유남규 감독과의 한때 열애설에 대해 웃으며 부인했다.
현정화는 4일 방송된 KBS '스타인생극장‘ 현정화 편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선수 시절 좋은 파트너였다. ’부부 같다‘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이성으로 호감을 느낀 적이 전혀 없다. 이상형과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 김혜자 최불암 같다고 한다. 사실은 신랑보다 더 오래 생활한 사람이다. 결혼은 신랑과 했지만 시합 훈련 등 같이 있던 시간은 유남규가 더 오래됐다"라고 덧붙였다.
유남규 또한 "11살, 12살 때 만났는데 벌써 지금 40대다. 30년? 33년을 같이 지냈다. 지겹다"라며 “한참 멋 부리고 할 시기에 맨 얼굴에 화장한 모습을 거의 못 봤다. 여자 냄새는 (현정화에게) 못 맡아봤다”라고 털어놓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