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하지원 닮은 작가3호와 즉석 폰팅…“설렘”
전 레슬링선수 심권호가 공개구혼을 해 화제다.
심권호는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만기, 김동성, 김세진 등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심권호는 태능선수촌에서 오래 생활한 탓에 29살 이후 연애가 끊겼다며 “여자와 영화 한 번 본 적이 없다. 지금 공기업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매달 연금이 100만원 씩 나오는데다 예전에 메달 딴 금액을 일시불로 받았다. 그런데 같이 쓸 사람이 없다. 누구든지 와 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또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나보다 키만 크면 된다. 그런데 웬만한 여자는 나보다 다 크다”며 “내가 지금까지 번 다 쓰면 된다. 같이 쓰자”고 덧붙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미모의 작가(작가 3호)와 전화 연결을 통해 즉석 만남을 주선했다. 작가 3호는 스스로 “하지원과 김부선을 닮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권호는 쑥스러워하며 말을 잘 잇지 못했지만 MC들의 적극적인 진행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작가 3호는 “키와 얼굴은 원래 안 본다”며 “자전거를 타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다”고 적극적인 답변을 이어나갔고 심권호 역시 ‘심권호에게 작가 3호란?’이라는 질문에 “설렘”이라고 답해 커플 탄생 조짐을 보였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권호 남자답고 멋있는데 왜 아직 장가를 못 갔을까”, “두 분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곧 좋은 소식 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