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양)의지 니킥 덕분에…. (두산 김진욱 감독. 김동주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전날 끝내기안타를 친 뒤 양의지에게 격하게 축하를 받은 것 때문이라며. 실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반대편 보고 깜짝 놀랐어요. (LG 김기태 감독. ‘모히칸 머리’ 스타일을 한 정성훈을 보고는 처음엔 평범한 짧은 헤어스타일인줄 알았다며)
○둘 다 미칠 필요도 없어요. 둘 중 하나만 터지면 돼요. (넥센 김시진 감독. 엎치락뒤치락하며 홈런과 타점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4번 박병호와 5번 강정호에 대해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팀 입장에선 하루에 한명씩만 잘해줘도 충분하다며)
○그럼 오늘 게임 쉬세요? 쉬어야죠. (롯데 강민호. 한화 김태균이 ‘어제 사구 맞은 데가 아직도 아프다’고 하자 갑자기 화색(?)이 돌며)
○야구장 짓는 거니깐 괜찮아. (KIA 선동열 감독. 광주구장 외야 쪽에 솟아있는 대형 크레인이 경기 때 눈에 거슬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