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혜영과 이혼심경에 입열다 “말 못할 여러 일…”

입력 2012-06-19 15: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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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혜영과 이혼심경에 입열다 “말 못할 여러 일…”


가수 겸 음반제작자 이상민이 2005년 이혜영과의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이 너무나 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항상 주문을 걸었다. ‘넌 꼭 성공해야 한다’. 그런 것이 나이 먹으면서 더 강해졌다. 그런데 20대 때 너무 크게 성공을 하니 점차 더 욕심을 갖게 됐다”며 “성공에 대한 강박 속에서 허세에 집착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99년 홍대에서 작업실을 운영할 때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다 현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바로 맞은편에 당시로써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작업실과 사무실을 마련하며 과감하게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당시 우리 회사 시설을 보러 대기업에서 탐방도 오고 그랬다. 문만 열면 바로 얼굴을 볼 수 있는데도 괜히 값비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컴퓨터 앞에서 회의했을 정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상민은 2005년 이혜영과의 이혼과 관련해 “밖을 책임지지 못하는 내가 안을 얼마나 챙겼겠나. 이혼을 결심할 때까지 서로 말 못할 여러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그냥 죽을 때까지 조용히 있고 싶다”라고 말해 이혼 당시의 여러 사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6월 19일 9년간의 열애 끝에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약 1년 뒤인 8월 9일 합의 이혼했다.

이상민이 출연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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