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사진제공 | 얼루어 코리아
‘얼루어 코리아’ 7월호에 공개되는 이번 화보에서 한지민은 5월 종영한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보여준 밝고 쾌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혹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카메라 앞에서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깊고 그윽한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한지민은 여배우로 사는 삶에 대해 “물론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좋은 점이 더 많아요. 하지만 그보다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배우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세우는 게 중요해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 생각도, 마음가짐도 달려지기 마련이니까요”라고 답했다.
또 그는 성실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원래 성격이 천천히 익숙해지고 적응하는 편이라 배우의 길도 그렇게 걸어올 수 있었어요. 다행히 때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요. 점점 일을 좋아하게 되고, 자부심도 생기고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한번에 오른 것이 아니라 한 계단, 한 계단 오른 거라 더 소중하고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