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해프닝’ 윤진서 하루 만에 퇴원

입력 2012-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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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 스포츠동아DB

잠 못자 감기약 과다 복용…“심려 끼쳐 죄송”

‘자살 시도’ 논란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윤진서가 입원한 지 하루 만에 퇴원했다.

윤진서의 측근은 29일 “위세척과 함께 몇 가지 검진을 더 받았고 현재 건강하다”면서 “어제 퇴원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하루 더 입원할 것을 권유했다.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동을 일으켜 거듭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진서는 28일 오전 감기약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위세척을 받았다. 윤진서를 처음 발견할 당시 의식이 없었고, 그의 옆에는 ‘외롭다, 슬프라’는 메모가 발견된 사실이 같은 날 밤 알려져 ‘자살 시도’ 의혹이 일었다. 윤진서는 최근 두 달 동안 미국에서 지내다 26일 귀국했다. 이후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치 감기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면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서 측은 이 같이 설명하며 ‘자살 논란’을 불식시켰지만,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팬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해프닝이라고 해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감기약을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먹는 게 어디 있냐”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이에 윤진서 측은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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