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새 사령탑 누구? 영입 1순위 ‘외국인 감독’

입력 2012-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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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공석인 감독 자리에 외국인 사령탑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강원은 1일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상호 감독과 코치진을 사퇴시켰다. 이후 강원은 후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감독 선임을 1순위로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3일 “다수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추천받았다. 외국인 감독 선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원은 3일 코치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수석코치 없이 5명의 코치를 임명했다. 이을용(37)과 전환철(35) 스카우트가 코치로 승격됐다. 이 코치는 2009년 강원 창단 멤버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왔다. 구단과 선수단 사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성(39) 코치와 김태수(37) 골키퍼 코치의 합류는 새롭다. 이 코치와 김 GK코치는 각각 내셔널리그 용인시청과 강릉시청에서 지도자 수업을 해왔다. 이 코치는 FC서울 시절 이을용 코치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김 GK코치는 2일 강원 구단의 요청을 받아 전격 합류했다. 3일부터 시작된 강원의 철원 전훈에 참가해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11일 대전과 경기에서 집단지도체제로 경기에 나선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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