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200만 돌파, 개봉 2주차 흥행 가속

입력 2012-07-13 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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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가시’의 한 장면.사진제공|오죤필름

재난영화 ‘연가시’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째 주말에 접어들어서도 흥행 속도가 잦아들지 않고 있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동일기준)에 따르면 ‘연가시’는 12일 하루 동안 164만97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207만8297명을 기록했다. 5일 개봉한 ‘연가시’는 상영 7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12일에 개봉한 한국영화 두 편은 ‘연가시’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밀렸다.

하지만 두 편이 각각 600개 씩의 스크린을 싹쓸이해 비교적 적은 상영관에서 관객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관객 점유율이 더 높아 향후 흥행 가능성이 밝다.

박한별·김지석 주연의 공포영화 ‘두 개의 달’은 12일 3만747명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만3648명. 여름 시장을 겨냥한 공포영화인데다 시사회 직후 입소문도 긍정적이다.

같은 날 개봉한 윤제문 주연의 ‘나는 공무원이다’는 2만5514명을 동원, 누적 관객 2만9409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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