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질투 유발에 관한 연구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애인의 질투 유발’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가상의 애인이 옛연인과 연락을 하거나 직접 만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신다고 했을 때 혹은 다른 질투 유발 상황에서 얼마나 자극을 받는지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실험에는 각각 79명과 74명으로 구성된 두 그룹이 참가했다.
실험 결과 질투심이 가장 크게 나타날 때는 ‘식사를 같이 하는 행동’이었다. 특히 점심보다는 저녁식사를 같이 먹는 것에 질투심을 더 크게 느꼈다.
이어 ‘커피를 같이 마시는 행동’,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하는 행동’이 질투를 크게 유발하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학생 모두 비슷하게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사는 단지 음식을 먹는 행위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인간관계나 친밀감에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애인 질투 유발 1위’, 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