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내년 봄 결혼합니다”

입력 2012-07-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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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철. 스포츠동아DB

■ 8세 연하 승무원과 열애

4년 넘게 교제중…양가 모두 인정
“어른스러운 친구…위기 한번 없어”

“4년 간 위기 한 번 없이 잘 지내온 착한 여자친구다.”

배우 박정철(36·사진)이 4년 넘게 사귄 8세 연하 연인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박정철은 16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단독 전화통화에서 “내년 봄쯤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 출연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지만 내년 상반기 안에 결혼할까 한다. 주변에서도 빨리 결혼하라는 재촉이 많다”며 웃었다. 이어 “4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올해 9월이 되면 만난 지 딱 5년이 된다”고 밝혔다.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양가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 박정철은 “사귄 지 오래돼 양가 어른들이 잘 알고 있고, 우리의 만남을 축하해 주신다”고 설명했다.

박정철의 여자친구는 8세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그는 “결혼을 하고 나서도 여자친구의 직업은 존중하고 싶다”며 “최대한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08년 박정철이 케이블채널 tvN ‘쩐의 전쟁-더 오리지날’에 출연할 당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4년 넘게 변함없는 사랑을 지켜왔다. “오랜 기간 만나 오면서 위기 한 번 겪지 않았고, 나보다 어린 나이에도 어른스러운 친구다”며 연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KBS 1TV 대하사극 ‘광개토태왕’의 촬영을 마친 박정철은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2’ 합류를 앞두고 있다. 19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출국을 앞둔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렵기보다는 여자친구를 오랫동안 못 보는 게 더 아쉽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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