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녹화에서 정명화는 “60년대에는 한국인이 국제무대에 선다는 것과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뉴스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경화는 “당시 나와 언니의 얼굴을 전 국민이 다 알았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했을 때는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온 국민이 기뻐했고, 내한공연 때는 사람들이 몰려와 우리를 부둥켜안고 울 정도였다”며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정명화, 정경화 자매는 “우리는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서 청와대에도 여러 번 갔었다”며 역대 대통령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밖에도 정경화는 “당시 나를 사칭한 ‘가짜 정경화’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몰아넣기도 했다는 후문. 17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제공ㅣK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