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 선수…자랑스럽다”

입력 2012-07-24 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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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가가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박지성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number one player)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박지성이 맨유에서 성공한 모습을 봤다. 아시아 선수로서 빅클럽에서 성공한 그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가가와는 “그의 성공이 내게 자신감을 북돋아줬다”라며 “나는 그가 이 클럽(맨유)에서 했던 것을 성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가가와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 참여를 위해 소속팀과 함께 상하이에 있다. 가가와는 "맨유 소속이 되어 기쁘다"라며 “프리 시즌 동안 팀 및 동료들과 적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가가와는 가장 친한 친구로 올리베이라 안데르손(24)을 꼽기도 했다.

가가와는 19일 남아공 아마줄루와의 경기에서 첫 데뷔, 4분간 뛰었다. 이어 22일 남아공 아약스 케이프타운과의 경기에서는 77분 동안 참여했다. 맨유는 25일 오후 중국 상하이 선화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출처|박지성과 팀동료 파비우, QPR 홈페이지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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