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결승전, AT&T파크서 개최… ‘스플래쉬 히트 나올까?’

입력 2012-07-26 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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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는 ‘스플래쉬 히트’(Splash Hit)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WBC 공식 홈페이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파크는 과거 배리 본즈가 우측 담장 넘어 맥코비 만으로 떨어지는 스플래쉬 히트를 자주 날리며 유명세를 탄 구장.

우측 펜스가 94m로 비교적 짧아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펜스 높이가 7m가 넘으며 역풍이 불기 때문에 큰 타구를 날리기 어렵다.

또한 좌측 펜스는 102m에 이르며 중앙 펜스까지 역시 123m로 큰 편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

과거 최희섭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스플래쉬 히트를 터트리며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결승전으로 가는 관문인 1,2라운드 역시 미국에서 열린다. 1라운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2라운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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