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창민 “조여정 이상형 맞지만, 진짜 이상형은…” (인터뷰)

입력 2012-08-03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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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창민 “조여정 이상형 맞지만, 진짜 이상형은…”

뮤지컬 ‘라카지’에서 장미쉘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 2AM 창민의 이상형은 누구일까?

극 중 장미쉘은 게이부부인 조지와 앨빈의 아들로 20년을 살아왔다. 이 아들은 안느라는 3살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게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극우 보수주의임을 알고 아버지 조지에게 상견례에 엄마 앨빈이 빠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창민은 “장미쉘이 안느에게 빠졌던 이유는 연상이고 엄마같은 따뜻함이 있는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자기를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그런 매력에 빠져든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창민은 20살 때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떤 사랑을 꿈꿨을까.

그도 장미쉘처럼 하고 싶은 게 있을 땐 물불 안가리는 사람이었다. 창민은 “군대를 일찍 다녀오면서 성격이 변했다. 감정을 표현하던 방식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창민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각종 매체에서 배우 ‘조여정’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창민은 다시 한번 “조여정씨가 아니고 ‘조여정’씨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강조하며 웃었다.

창민은 “누구든 연예인을 이상형으로 삼지 않느냐, 나도 그런거다”라며 “괜찮은 사람이면 연예인이어도 아니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바쁜 스케줄에 불규칙한 삶을 살다보니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모는 섹시한 느낌을 가진 사람보다는 선하고 귀여운 느낌을 좋아한다. 왈가닥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보단 안정적인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창민이 출연하는 뮤지컬 ‘라카지’는 9월 4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이창민,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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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악어컴퍼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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