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비닐하우스 집’…어려운 가정환경 딛고 세계 정상서자 SM그룹 아파트 선물 약속

입력 2012-08-07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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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20·한체대)의 비닐하우스 집이 공개됐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각) 런던 노스그린위치 아레나에서 펼쳐진 런던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결승에서 평균 16.5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양학선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에서 살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뒤늦게 양학선의 비닐하우스 집 소식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그를 돕겠다는 후원자가 나타나고 있다.

SM그룹은 “대한민국 체조 역사를 빛낸 양학선 선수 가족이 비닐하우스 집에서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파트 1채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양학선 선수의 엄마가 인터뷰에서 “돌아오면 너구리 끓여줄까?”라고 말한 것을 듣고 너구리 라면을 평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부회장)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비닐하우스 집에 살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양학선은 이번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

사진출처 | ‘양학선 비닐하우스 집’, 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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