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공백과 회원들 간 불협화음으로 시끄러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더 큰 분란에 빠져들 전망이다.
KPGA 세미프로(준회원)로 활동 중인 이춘기, 이율 씨 등 8명은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회원들의 입장을 담은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협회에 세미프로(준회원)라는 명칭을 없애고 회원으로 통일할 것, 정관 제8조 회원자격 조항에 세미프로가 프로지망생으로 명문화 되어 있는 부분을 수정할 것, 회관에 의사소통 장소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KPGA 준회원은 약 4800여 명으로 전체 회원 6000여 명의 70%가 넘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