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북상…올 들어 강한 태풍으로 피해 우려돼

입력 2012-08-23 1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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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북상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고 있다.

볼라벤은 당초 예상했던 경로와 달리 한반도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오는 27일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까지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볼라벤은 북서진하면서 세력이 더욱 확장해 올해 들어 가장 강도가 센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 960hPa에,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형급이지만 24일부터 대형급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의 반경범위도 400-550km 정도로 매우 넓다.

23일 새벽 괌 북서쪽 약 11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볼라벤은 시속 21km의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오는 24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50km 해상을 거쳐 북서진 할 전망이다. 이어 오는 2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8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는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태풍 볼라벤 북상’ 기상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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