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빅뱅 승리, 日 예능 MC 이어 드라마에도 캐스팅

입력 2012-09-03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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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승리. 스포츠동아DB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일본 예능프로그램 MC에 이어 드라마에도 도전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승리가 일본 니혼TV 스페셜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홍콩구룡재보 살인사건(이하 김전일)’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승리는 한국에서 홍콩으로 유학 간 김룡동 역을 맡는다. 극중 살인사건이 일어난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범인으로 의심받다가 김전일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된다.

‘김전일’에는 승리를 비롯해 김전일 역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야마다 료스케, 대만 인기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오존 등이 출연한다.

‘김전일’은 1995년 첫 번째 시리즈가 방송되자 평균시청률 23.9%를 기록하며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1996년 두 번째 시리즈, 2001년 세 번째 시리즈, 2005년 스페셜판이 방송되는 등 니혼TV의 간판 드라마다.

승리는 소속사를 통해 “글로벌하게 제작되는 드라마인 만큼 다양한 시청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리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일본 음악 채널 스페이스샤워 TV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V.I 프롬 빅뱅(V.I. FROM BIGBANG)’과 후지TV 인기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키가케! 온가쿠 반즈케 8’의 스페셜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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