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13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 13화에서는 윤윤제(서인국 분)와 성시원(정은지 분)이 고등학교 시절이 훌쩍 2005년 경, 한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시원은 윤윤제와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며 근황을 물었다. 윤윤제를 너무 잘 아는 성시원은 “여자친구 있냐”고 능청스럽게 물으며 그의 눈치를 살폈다. 윤윤제는 “있다”고 둘러 댔다. 이에 성시원은 그 즉시 윤윤제와 사는 강준희(호야 분)에게 전화를 걸어 “윤제 여자친구 있냐”고 확인했다. 그 모습을 본 윤윤제는 “아, 아니…여자친구가 사람 친구다”라며 거짓이 들킨 것 같아 허둥지둥 댔다.
그런 윤윤제의 모습이 전혀 변한 게 없다는 사실을 눈치챈 성시원은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나는 또 다시 1996년의 윤윤제로 리셋됐다’는 나레이션으로 윤윤제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이후 강준희는 “야, 너 여자친구 있다고 완전히 둘러 댔는데 너 바보냐”며 윤윤제의 순진함을 질타했다.
사진출처|‘응답하라 1997’ 13화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