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자, 2위”…롯데에 2.5게임차 LG 이대형 연장10회말 끝내기 안타

입력 2012-09-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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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형.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가 이틀 연속 넥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2위 롯데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역시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두산은 1게임차로 밀어냈다. 갈길 바쁜 KIA는 이틀 연속 연장승부에서 LG에 발목을 잡히며 두산에 4게임차로 멀어졌다.


○SK 4-1 넥센(문학·승 송은범·세 정우람·패 강윤구)

SK는 3회초 1점을 먼저 내줬으나 3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박진만의 좌월솔로홈런(시즌 3호)으로 동점을 만든 뒤 최정의 중월2점홈런(시즌 21호)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에는 정상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SK 선발 송은범은 6.2이닝 3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째(1패)를 챙겼다.


○LG 4-3 KIA(잠실·연장 10회·승 이상열·패 박경태)

LG 이대형이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가 2회 먼저 3점을 뽑았지만 LG가 3회 2점, 7회 1점을 뽑아내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전날 연장 12회말 3루타로 출루해 결승득점을 올린 이대형이 이날은 연장 10회말 2사 만루서 개인통산 3번째 끝내기안타(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영웅이 됐다. LG 3번째 투수 이상열은 1이닝 무실점으로 2010년 4월 20일 목동 넥센전 이후 8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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