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치명적인 3연패 ‘가을이 저만치 가네’

입력 2012-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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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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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선두를 질주했고, 2위 롯데는 경기가 없었던 3위 SK를 3게임차로 밀어냈다. 5위 KIA는 LG에 3연패를 당하며 4위 두산에 4.5게임차로 멀어졌다. 한화 김태균은 최근 2연속경기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시즌 처음 3할7푼대(0.379)로 떨어졌다.


○LG 7-1 KIA(잠실·승 신재웅·패 앤서니)

KIA 야수의 선발 라인업을 책임지는 이순철 수석코치가 1루수로 홍재호를 택하는 순간부터 혼란이 시작됐다. 야구를 시작한 뒤 한번도 1루수를 본 적이 없는 홍재호는 물론 투수와 야수들도 신경이 곤두서 실수가 쏟아졌다. 결국 1루로 향한 송구실책 2개, 1루수 실책 1개로 KIA는 5회까지 6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LG 선발 신재웅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1패).


○롯데 7-1 한화(사직·승 사도스키·패 정민혁)

롯데는 1-1 동점인 4회말 홍성흔의 솔로홈런(시즌 12호)으로 리드를 잡은 뒤 5회말 대타 강민호의 2점홈런(시즌 18호)으로 승기를 틀어쥐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수확했다.


○삼성 9-4 넥센(대구·승 탈보트·패 장효훈)

삼성 이승엽은 6회 솔로포(시즌 21호)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탈보트는 5.1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시즌 14승(2패)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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