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시모, 아파트 한채 값 장롱 요구”

입력 2012-09-13 0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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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혜정, 눈물 “시어머니, 혼수로 아파트값 장롱 요구”
‘이혜정, 시월드 이야기에 눈물’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혼수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혜정은 최근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시어머니가 조그만 아파트 한 채 값이 나가는 12자 장롱을 혼수로 준비해오라고 했다”며 “그 장롱을 사러 가는데 친정어머니가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셨다”고 말했다.

또 이혜정은 “12자 장롱이 워낙 크다 보니 8자는 안방에, 나머지 4자는 다른 방에 각각 놓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때문에 시부모님이 쓰던 안방을 우리 부부가 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남편 고민환은 “시부모님이 계시는데 우리 부부가 왜 안방을 쓰는지 의아했었다”며 “33년 만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가을을 맞아 총 5회에 걸쳐 ‘대한민국 부부 4대 관심 키워드’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부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부갈등’, ‘교육’, ‘부동산’, ‘교육’ 등 총 4개의 키워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주는 제1탄으로 ‘시월드’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타부부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자로 놓지 못하고 늘 한쪽 벽면에 꺾여 놓여있는 장롱을 볼 때마다 ‘내 인생도 저렇게 틀어졌다’고 외치는 이혜정의 눈물겨운 시집살이는 13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공개된다.

사진 제공| SB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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