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프로포폴 투약 혐의, 에이미 실명 공개 논란

입력 2012-09-20 0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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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의 TV연예’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 연예인의 실명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는 지난 4월 서울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된 연예인이 에이미라고 밝혔다. 언론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한밤’ 제작진은 에이미가 쓰러졌다는 해당 네일숍을 찾아갔고, 네일숍 한 직원은 “에이미는 실려 가지 않았다. 자기 발로 직접 걸어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이날 에이미가 수술을 받았다는 산부인과를 찾아가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어떤 수술인지는 개인 정보라 밝힐 수 없다”는 내용까지 공개했다.

방송 직후 에이미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혐의 부인 중이라는데 공개해도 되는 건가?” 라며 의아하다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는 4월 8일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 60㎖를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이미는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구속 직후 간염 증세를 보여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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