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신 프로포폴 사망자 ‘알고 보니 명문대 출신 여배우’

입력 2012-09-19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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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사망자 알고보니 명문대 출신 여배우 ‘충격’
19일 방송될 tvN eNEW 의 새코너 ‘결정적 한방’에서는 위기의 연예계를 진단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연예인과 유흥업소의 위험한 고리, 마약 중독에 노출된 연예계 생활, 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불편한 시선, 연예지망생들의 열악한 처우 등에 대해 보도한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H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 일명 ‘우유주사’ 사망자가 한때 전도유망했던 여배우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한 의사에 의해 13가지 혼합 프로포폴을 맞고 사망한 이모씨가 당초 유흥업소 종사자, 혹은 텐프로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과거 연기자 활동을 했었던 여배우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

이 같은 사실은 이 씨의 빈소에 다녀온 연예종사자들이 “이씨가 H산부인과에서 벌어진 ‘우유주사’ 사망자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삽시간에 퍼졌다.

특히 이씨는 ‘연기자의 엘리트 코스’라고 볼 수 있는 서울 유명 대학의 연기관력학과를 다녔다. 고인은 2학년 때 부터 각종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 고인의 생활은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자취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지인들의 소개로 유흥업소에 나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19일 낮 12시와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eNEW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검찰은 8월 이 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의사 김 씨를 구속기소했다. 김 씨는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던 이 씨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그가 돌연 숨지자 시신을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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