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양현석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라니아는 누구?

입력 2012-09-21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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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 사진|DR뮤직

걸그룹 라니아가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의 앨범 프로듀싱으로 화제다.

21일 공개된 라이나의 디지털 싱글 ‘스타일’은 음악과 안무,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등이 양현석의 진두지휘 아래 완성됐다. 이번 신곡은 ‘스타일’은 YG 프로듀서 최필강과 가수 타블로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다.

이는 양현석이 1997년 YG 설립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가수의 프로듀서를 맡은 것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이루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양현석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양현석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1996년 처음 제작한 킵식스의 흥행 실패로 파산 위기에 놓여 있었는데, 아는 지인이 기획사 사무실 한 켠의 지하 단칸방을 내줬다”며 지금 YG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 밝힌 바 있다. 그 지인이 바로 현재 라니아가 속한 소속사의 대표다.

라니아는 2011년 7인조로 시작해 이번 앨범에서 5인조 변신한 퍼포먼스형 걸그룹이다. 2011년 4월 6일 데뷔 싱글 타이틀곡 ‘닥터 필 굿’으로 쇼케이스를 열었고 다음날인 7일 음악 방송으로 정식 데뷔했다.

라니아는 Regeneration Idol Of Asia의 약자로 아시아 아이돌의 부활을 의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라니아는 ‘군통령’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방송인 붐이 라니아의 진가를 먼저 알아 본 것. 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니아 무대를 보고 군대가 폭발했었다”며 “라니아의 무대는 무대 자체가 각개전투였다”는 경험담을 밝혀 생겨났다.

한편 라니아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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