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45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전,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6호. 지난 8월 19일 오클랜드전 이후 무려 4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투수는 베테랑 제이크 피비. 추신수는 무릎 아래로 제구된 8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과 네번째 타석에서 각각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연장 11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땅볼로 아웃. 5타수 1안타 1타점 1홈런 2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3.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가 제이슨 도날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