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 광장, 벌써부터 싸이 콘서트 보려고 시민들 몰려

입력 2012-10-04 15: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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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광장 싸이 콘서트’

싸이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시청앞 광장에는 벌써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서울시와 싸이가 4일 밤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싸이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자리를 잡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친구, 가족 등과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우산까지 펼치고 싸이 콘서트를 대기하고 있다. 또 현장에 있는 시민은 SNS를 통해 이미 무대의 설치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로, 각종 음악 소리가 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앞 광장 싸이 콘서트’


서울시는 이날 공연에 4~5만여 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과 필요 시 교통 통제까지 예고했다. 싸이의 공연 비용은 전액 서울시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대략 4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 씨가 어제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10월 4일 10시 4분에 싸이 씨와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라는 글을 게재해 무료 콘서트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출처|‘싸이 콘서트’ SNS(MoonLight_iu 등)·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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