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밀려온 거대 눈알…알고보니 대형 황새치의 눈

입력 2012-10-16 2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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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밀려온 거대 눈알…알고보니 대형 황새치의 눈’

최근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거대한 파란 '눈알'이 발견됐다.

미국의 블로그 형태의 자유로운 인터넷신문 <허핑턴 포스트> 마이애미판은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어류 · 야생동물 보존협회(FWC)가 지난 11일 미국 포터로드데일 북쪽 폼파노 해변에서 발견한 엄청난 크기의 눈알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이 거대 눈알은 그 정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했다. FWC 측이 "전문가들이 눈알의 크기, 조직, 색깔 등을 분석한 결과 황새치의 눈알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황새치의 눈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FWC는 "안구 주변이 잘려진 점을 감안했을 때 황새치를 잡은 어부가 눈을 도려낸 뒤 배 밖으로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서양 인근에는 500킬로가 넘는 대형 황새치가 서식하고 있다. 플로리다 지역의 황새치는 긴 원통형의 몸을 하고 있고, 눈이 크고 돌출돼 있다.

FWC는 이 눈알의 정확한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곧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FWC, <허핑턴 포스트 마이애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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