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결혼·아들 존재 사실” 공식입장

입력 2012-10-23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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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스포츠동아DB

재희. 스포츠동아DB

“혼인신고 마친 떳떳한 관계, 출생 신고도 마쳐.”

연기자 재희가 23일 불거진 비밀 결혼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23일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비’라기 보다는 ‘비공개 결혼’이다”라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재희는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는 사이이고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준 사람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굳이 숨기려고 했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되어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며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처음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아기의 출생신고도 했다”며 사실을 바로 잡았다.

이 날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1월호는 재희가 이미 아들 하나를 둔 아버지고,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는 하지 못했지만 사실상 결혼생활 중이라고 보도했다. 재희의 아니 이 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고, 두 사람은 재희의 군 입대 전부터 만났다고 우먼센스는 보도했다.

재희 측은 “현재 작품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만큼 따로 기자회견이나 입장 표명은 힘들어 보도자료로 대신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재희는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했고 KBS 2TV ‘쾌걸춘향’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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