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여배우, 남편 바람·약물중독에 ‘골치’

(왼쪽부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스포츠동아DB.

브래드 피트 마약+여자 문제로 안젤리나 졸리 “결혼 안해!”

브래드 피트 마약+여자 문제로 안젤리나 졸리 “결혼 안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마약 및 여자 문제로 곤경에 처했다.

23일(현지시간) 한 영국 매체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약혼남 브래드 피트의 사생활 문제가 해결되기 전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12일 미국 LA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더 하우스 위 리브 인 (The House We Live in) 시사회에서 과거 자신의 마약 경험을 털어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 역시 피트가 다시 마약을 할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 것. 졸리의 측근은 “피트가 졸리에게 다시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졸리는 믿지 않고 있으며 피트가 술 마시는 것 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결혼식에 대해 논의하며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다. 또 졸리는 피트가 자신에게 질릴 때 마다 다른 여자를 찾아 바람을 피운다고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졸리는 피트가 마약과 여자를 멀리하지 않을 경우, 결혼식을 오리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