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여친 이보영 주연 드라마 즐겨보며 눈물 흘린 적도”

입력 2012-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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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왼쪽)-이보영. 사진|KBS·스포츠동아DB

지성, ‘ 내 딸 서영이’ 연기 격려

연예계 대표 커플인 지성과 이보영. 서로에 대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난 지성(사진)은 “이보영의 주연 드라마를 즐겨 보며 울기도 했다”면서 “시청자 반응이 좋아 내가 더 기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의 연인 이보영의 주연 드라마는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 최근 33.3%의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극중 이보영은 천륜을 부정하는 딸 역으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숨기며 눈물을 흘린다. 이를 지켜본 지성은 “주연이라 분량도 많고 빠듯하게 촬영해 굉장히 피곤해 보이더라”면서 “연기하는 데 감정적으로 소모가 많다. 평상시에도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성은 자신의 주연작인 SBS 드라마 ‘대풍수’에 대한 다짐도 드러냈다.

‘대풍수’는 2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사극. 그러나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아역 연기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1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지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극중 고려 말 최고의 명리학자 역을 맡은 지성은 카리스마와 코믹함의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여자친구 드라마도 인기를 끄니 내 작품도 시청률이 오르고 더욱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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