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김지훈 묻지마 폭행 제압 “아버지뻘 택시기사 폭행에 분노”

입력 2012-10-31 0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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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묻지마 폭행 제압

‘김지훈 묻지마 폭행 제압’

파이터 김지훈(30)이 ‘묻지마 폭행’을 제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종격투기 사이트 ‘엠파이트’는 “지난 20일 새벽 1시 강남구 차병원 앞 사거리를 지나던 김지훈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던 가해자를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 젊은 남성이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넘어진 뒤에도 발로 차고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누구도 나서려 하지 않았다. 이에 김지훈은 즉각 정차한 뒤 현장에 달려들어 제압했다.

김지훈은 “아버지뻘 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가해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택시기사와 승차 문제로 홧김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훈 묻지마 폭행 제압’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 접하네요”, “김지훈 선수 화이팅”, “아버지뻘 되는 사람을 폭행해서야…”, “김지훈 묻지마 폭행 제압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훈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서두원의 친구이며, 지난해 로드FC 경기에서 체중 감량에 실패해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현재 복귀를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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