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1세 마동석, 15세 연하 신인배우와 결혼

입력 2012-11-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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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마동석-이도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이도아와 3년 열애끝 내년 봄 웨딩
소속사 소개하고 영화 동반 출연도

연기자 마동석(41)이 15세 연하의 신인 연기자 이도아(26)와 3년 연애 끝에 내년 봄 결혼한다.

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동석과 이도아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지면서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동석은 여자친구인 이도아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이도아의 현재 소속사도 소개시켜줬다. 또한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노리개’의 출연도 권유해 두 사람은 현재 영화촬영에 한창이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나이 차이가 있지만 서로에 대한 매우 사랑이 깊다”며 “현재 결혼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봄에 결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마동석이 2009년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할 당시 아프리카 촬영을 갔다가 가슴뼈와 척추가 부러져 하반신 불수가 될 뻔한 큰 사고를 당했다”면서 “이 사고로 마동석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는데, 당시 신인 모델이었던 이도아가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 준 것으로 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고, 서로를 챙기고 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부당거래’ ‘퀵’ ‘심야의 FM’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충무로 신스틸러’ ‘명품조연’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이 가운데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최동원(조승우)을 상대로 홈런을 친 박만수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민규동 감독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출연했던 이도아는 새 영화 ‘반창꼬’의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마동석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노리개’에서 톱스타 고다령 역에 캐스팅 되는 등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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