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전문 사진작가 박하선 개인전 ‘천명’ 2일 개막

입력 2012-11-02 1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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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전문 사진작가 박하선(58) 씨가 개인전 ‘천명’(天命)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오는 16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 작가가 바라 본 발해의 땅과 수천 년의 세월을 머금고 있는 고인돌, 우리 곁을 떠난지 오래된 압록강과 두만강의 풍경 등을 볼 수 있다.

사진 작업하는 오지 전문 작가 박하선



광주시립미술관은 해마다 광주의 주요작가 1인 초대전을 상록전시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초대된 박 작가는 1954년에 광주에서 태어나 1980년 대양을 시작으로 실크로드. 티벳, 문명의 저편 등 13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리얼리티 멤버 여행집단 문명의 저편 단장을 맡고 있다.

장하 백점자


박 작가는 세계 오지와 분쟁지역, 한민족 상고사 영상 작업에 심혈을기울기며 출판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박 작가는 삶의 중간 보고서, 문명 저편의 아이들, 천불천탑, 오래된침묵, 발해 등 등 다수의 작품집이 있다. 티벳의 장례 의식을 담은 천장으로 지난 2001년 세계 최고의 보도사진을 선정하는 월드프레스포토(World Press Photo)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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