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봉하는 영화 ‘26년’ 주제곡을 함께 부른 가수들과 주연 배우들. 사진제공|영화사청어람
이승환을 비롯해 윤도현, 김종서 등 가수들은 ‘26년’(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청어람)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노래로 힘을 보탰다.
5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주제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밴드 안녕바다, 와이낫, 피아, 피터팬콤플렉스, 트랜스픽션을 비롯해 윤상, 정지찬, 요조, 이석훈과 영화 주인공인 배수빈, 임슬옹 등이 참여했다.
‘26년’ 주제곡은 이승환이 2003년 발표했던 ‘꽃’을 영화 분위기에 맞춰 편곡한 노래. 이승환은 ‘26년’의 음악감독은 물론 투자자로도 참여했다. 주제곡 ‘꽃’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한편 29일 개봉하는 ‘26년’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은 사람들이 벌이는 액션 복수극. 국가대표 사격선수와 경찰, 대기업 총수 등이 사건이 일어나고 26년이 흐른 뒤 모여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는 이야기다.
연출은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장화, 홍련’ 등의 미술감독 출신인 조근현 감독이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