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정려원’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앤서니김(김명민 분)은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성사시키기 위해 의도치 않게 퀵서비스 기사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그 결과 앤서니김은 제국 프로덕션에서 쫓겨났다. 앤서니는 여러 톱 작가들을 높은 원고료를 주고 포섭하려 했지만 이조차 실패했다. 그 이유는 드라마 ‘우아한 복수’에서 앤서니 김에게 대본 칼질을 당했던 스타작가 정홍주가 낸 소문 탓이다. 아무도 앤서니김과 일하려 하지 않았다.
앤서니김은 3년 후 정신과를 찾아 “그 뒤로 투자까지 막혀 내 일이 잘 되지 않았다”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앤서니김은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안 울던 사람이다. 그런데 왜 3년 내내 그것도 정해진 패턴 없이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의사에게 설명했다.
앤서니김은 드라마계의 잘 나가던 인물에서 하루 아침에 약값도 없고, 건물주에게 월세도 밀렸고 부리던 직원에게도 월급을 주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사진출처|‘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정려원’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