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2] ‘1초에 10번 타격’ 앙증맞은 SD캐릭터의 초고속 액션

■ 한게임｜던전스트라이커 외

간편 조작으로 초보도 손쉬운 플레이 가능
다양한 직업군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재미

NHN한게임이 ‘지스타2012’에 내놓은 게임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스트라이커’, 아시아 판타지를 표방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아스타’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할 예정인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 액션 RPG을 즐기는데 장애가 됐던 복잡한 조작 방식, 제한적 클래스 육성, 긴 플레이 시간 등을 과감하게 수정해 액션RPG 특유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특화됐다.

우선 1초에 최대 10번의 타격이 가능한 초고속 액션이 유저를 사로잡는다. 귀여운 SD캐릭터로 경쾌하고 화려한 전투를 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조작 편의성도 뛰어나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타격하는 편의기능 등을 지원해 초보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포탈 등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해 준다. 다양한 캐릭터로의 전직도 재미를 준다. 특히 직업을 업그레이드하는 일반적 전직이 아닌 아예 다른 직업군으로의 횡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채롭다.

‘던전스트라이커’와 함께 이번 ‘지스타2012’에 나온 온라인게임 ‘아스타’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아시아 판타지 MMORPG다. 종족 간 전투(RvR)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고, 아이템 조합과 다양한 퀘스트 패턴, 커뮤니티 활성화, 대규모 공성전을 특징으로 한다. 크라이엔진3을 기반으로 제작한 회화풍 그래픽은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NHN한게임 부스에서는 스마트폰 게임도 만날 수 있다. 야구 게임 ‘골든글러브’는 NHN의 모바일게임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실시간 멀티 대전 야구게임이다. 1982년부터 2012년까지 KBO, 선수협, 일구회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 최동원, 장종훈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전설 선수’로 등장한다. 풀3D 그래픽과 3차원 물리엔진을 적용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피쉬 아일랜드’는 리듬액션 기반의 스마트폰 낚시게임이다. 낚싯대를 던지고 물고기가 찌를 물면 상단에 그림자 위를 오가는 물고기가 등장한다. 유저가 타이밍에 맞춰 클릭할 때마다 게이지가 줄어드는데 제한된 시간 내에 게이지를 다 클리어하면 고기를 낚을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