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쿨티셰프, ‘힐링 콘서트’ 연다

입력 2012-11-09 1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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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미로슬라프 쿨티셰프(Miroslav Kultyshev)가 2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개최하는 ‘힐링콘서트’로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코리아 차이콥스키 협회가 주최하며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러시아대사 등 40여 개국 대사가 참석해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쿨티셰프는 이날 콘서트에서 프로코피에프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을 연이어 연주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 바리톤 한명원과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의 협연이 무대를 채운다.

쿨티셰프는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와 2012년 몬테카를로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2010년 11월 내한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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