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정준영, 레드애플 원년 멤버

입력 2012-11-16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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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4’의 이슈 메이커 정준영이 팝밴드 레드애플의 원년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쇼핑몰 피팅모델, 소녀시대 태티서 ‘트윙클’ 뮤직비디오 출연 등 과거 행적들로 ‘양파남’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준영은 레드애플의 원년 멤버 출신이다.

레드애플 결성부터 2010년 레드애플 데뷔 직전까지 멤버들과 동고동락했다.

레드애플 소속사 스타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도 레드애플은 정준영과 우애를 유지하고 있다.

정준영이 ‘슈퍼스타K4’ 최종 라이벌 미션에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열창할 때 썼던 보라색 통기타는 바로 레드애플의 리더 영준이 쓰고 있는 것이다.

정준영이 출전 직전 “좋은 기타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영준은 선뜻 기타를 지원하는 등 마음 깊은 응원을 했다.

레드애플 측은 “지금은 팀을 떠났지만 함께 지냈던 동료의 선전을 누구 못지않게 기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애플은 16일 열리는 ‘슈퍼스타K4’ 생방송 현장을 찾아 정준영에게 박수를 보낼 계획이다.

16일은 레드애플의 새로운 싱글이 발매되는 날이지만, 동료 정준영의 열전을 그냥 넘길 수 없어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곡인 ‘바람아 불어라’ 무대를 한 뒤 곧 ‘슈퍼스타K4’로 이동할 계획이다.

레드애플이 16일 발표한 ‘바람아 불어라’는 작곡가 조영수의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이 노래의 티저에는 정준영의 모습이 일시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7080세대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메인 보컬 한별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레드애플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레드애플의 컴백 무대는 17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소개된다. 이 무대에서 레드애플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바람아 불어라’ 외에 정준영과 로이킴이 불러 화제가 된 ‘먼지가 되어’를 레드애플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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