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황제’ 김동성, 인생 2막 연다

입력 2012-11-19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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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동아닷컴]

‘빙상 황제’ 김동성(32)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김동성은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김동성의 극동 주니어아카데미’를 열고 직접 원장으로 취임했다. 코칭 뿐만 아니라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김동성은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스케이트를 먼저 가르치고 있다”라며 “내년 봄부터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축구, 농구 등으로 종목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쇼트트랙 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과 롤러스케이트까지 3종목의 선수로 뛴 경험이 있어 스케이트 관련 종목은 직접 지도할 계획이다.

김동성은 최근 빙상대회에 나설 수 있는 심판 자격증도 취득했다. 현재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녹화와 경기일이 겹쳐 아직 빙판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내로 심판으로도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조만간 빙상 코치-심판-학원 원장-방송인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는 김동성의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김동성은 “스스로도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하게 스포츠를 즐겁게 가르치며 적성을 개발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운영할 것”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김동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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