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BAZAAR)의 12월호 화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한예슬은 이번 화보를 통해 이번 전시의 미학적인 의의를 재해석해 보여줌으로써 대중 관객들에게 스와로브스키의 아름다움을 이미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림미술관의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한예슬은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아트 피스들을 직접 착용했다. 1980년대 라인하르트 조이퍼트(Reinhard Seufert) 왕관을 비롯해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메탈릭 스와로브스키 피스로 만든 어깨 장식,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만든 드레스, 리카르도 티시가 ‘블랙을 말하는 22가지 방법’에서 선보인 지방시 드레스, 2010년 에미상 시상식 때 선보인 랄프 앤 루소의 드레스 등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아름다움을 살린 역사적인 피스들이 공개됐다.
한예슬은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연기 공백에 대해 “지난 1년이 나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이 시점에서 나를 어떻게 가다듬고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인간적으로 많이 다듬어지고 단단해지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며 “그러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걸 다 잃어도 나답게 살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의 색다른 모습과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바자(BAZAAR)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한예슬 연기 공백’ 바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