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막판 역전 실패…월드컵 최종전 4위

입력 2012-11-19 1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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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선수. 스포츠동아DB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김자인(24·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012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다

김자인은 1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9명의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2012년 시즌(월드컵)랭킹 2위인 김자인은 이번에 역전을 노렸으나 입상에 실패하면서 617점으로 675점의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IFSC 세계 랭킹 리드 부문에서는 545.91점으로 마르코비치를 3.66점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자인은 예선 1·2차 루트를 모두 완등하며 단독 1위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결승 36번 홀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실패했다. 1위는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가 차지했다.

김자인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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