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포토] ‘남영동 1985’ 이경영, ‘깊은 고뇌가 보이는 표정’

입력 2012-11-20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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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면 날 고문하세요.”

영화 ‘남영동 1985’에서 고문기술자 이두한 역을 맡은 이경영의 대사가 뇌리에 남는다. 잔인한 고문을 하면서도 미소를 짓는 이두한의 집착과 욕망은 시대의 회환이자 아픔이었다.

영화 ‘남영동 1985’는 공포 정치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고문 기록을 담은 문제작. 고 김근태 의원의 수기 ‘남영동’을 영화로 만들었다. 한국 현대사의 암울한 정치 현실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그려냈다.

영화 ‘남영동 1985’에서 시대가 낳은 괴물로 열연한 배우 이경영이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 앞서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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