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70년대 LP판 느낌의 레트로 힙합곡 ‘예쁘긴 했지’ 공개

입력 2012-11-27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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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붐이 흑백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겨울 남자’로 돌아왔다.

붐은 2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예쁘긴 했지’를 공개했다.

신곡 ‘예쁘긴 했지’는 오래된 LP판에서 갓 뽑아낸 듯한 복고풍의 멜로디에 가수로 돌아온 붐의 랩 실력이 눈에 띄는 곡이다. 신예 보컬 지니어스 타이거눈 애절한 보이스로 붐을 지원사격 했다.

또 뻔한 이별을 가슴 아파하는 한 남자의 섬세한 감정을 묘사한 ‘예쁘긴 했지’의 가사와 브라스 등 70~80년대 LP를 통해 우리 귀를 자극했던 복고풍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더욱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과 함께 커플 내레이션을 읊조리는 부분에서는 이별한 연인에 대한 아련함마저 느껴진다.

붐의 신곡 ‘예쁘긴 했지’는 MC몽의 ‘죽을만큼 아파서’, 슈프림팀의 ‘그땐그땐그땐’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김건우의 작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붐오빠 웃긴줄만 알았는데 진짜 반전이에요”, “정말 흑백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느낌이에요”, “노래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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