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은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파트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맘에 들면서 안타깝기도 했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영화 촬영을 하며 쉽지 않았다. 감독님께 많이 물어보고 연기를 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을 배우고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스크린 무대에서 선 지성은 "다른 동료배우들이 이런 시사회 자리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면 '떨고 있구나'라며 웃으며 봤는데 내가 실제로 이렇게 떨 줄 몰랐다. 벌 받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이 영화를 통해서 '올바른 사랑을 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가슴 아프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나의 PS파트너'는 무심한 애인의 관심을 되돌리려던 윤정(김아중)이 실수로 현승(지성)에게 야릇한 전화를 걸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춘 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지성,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12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