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포토] 이정현, 강산 변해도 여전한 불변 미모

입력 2012-12-04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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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바꿔 모든걸 다 바꿔!”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이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카리스마로 2천년대 초반 가요계를 평정한 가수 출신 연기자다. 이정현은 16살 어린나이에 영화 ‘꽃잎’의 히로인으로 발탁돼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광기어린 연기로 승화시키며 충무로에 입성했다.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한 소녀로 남을 것 같았던 그는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범죄소년’에서 서른세살의 미혼모 효승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었다.

열입골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자 마자 버린 효승은 세월이 흘러 가출범죄소년이 돼버린 자신의 아들 지구(서영주 분)를 다시 만나 사랑과 책임감을 느끼며 고뇌하는 캐릭터다.

‘범죄소년’에서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이정현이 인터뷰에 앞서 카메라 앞에 섰다. 본 기자와 동갑내기인 이정현의 외모는 여전히 소녀처럼 빛났지만, 그는 더 단단하고 성숙한 느낌이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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