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女핸드볼대표팀, 아시아선수권 3연승

입력 2012-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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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도 7일 대만(40-7 승)에 이어 8일 인도네시아(63-3 승), 9일 이란(41-16 승)까지 잇달아 대파하고 순항 중이다. 11일 북한, 12일 중국을 잡으면 무난히 조 1위로 결승에 오르게 된다. 3위 안에만 들면 내년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도 확보한다.

대표팀은 주희, 권한나, 류은희의 3명을 제외하고 2012런던올림픽 이후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초반 약체와 붙을 때도 선수들을 다그쳤다. 대표팀은 1992년 동아시아대회에서의 첫 경기 이후 역대 남북대결에서 9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지난해 10월 런던올림픽 예선전이었는데 44-29로 낙승했다. 북한은 이미 중국에도 패해 한국에까지 밀리면 조 3위로 처져 세계선수권 티켓을 놓치기에 필사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10번째 남북대결에서도 무난히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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